티몬의 '티비온(TVON)',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이커머스 업계도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상호작용과 즉각적인 대응을 추가해 재미 요소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 탄생한 것이 바로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다. 미디어커머스라고도 불리는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라이브 채팅으로 소비자와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한 쇼핑 서비스를 말한다.
쉽게 말해 유명 유튜버나 셀럽이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여기에 라이브 채팅까지 가능한 쇼핑 채널이라고 보면 된다. 소비자와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만큼 바이럴을 통한 홍보까지 누릴 수 있어 파급 효과가 강력하고 구매 전환율도 매우 높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이미 중국에서는 라이브커머스/미디어커머스가 미디어 마케팅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딜로이트 사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라이브커머스 매출이 전년도 대비 약 3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구축 과정에 있어 IT 전문 인력과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관련 인프라를 이미 갖춘 외부 전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원활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로 평가 받고 있는 티몬의 '티비온(TVON)'경우에도 브라이트코브와 손잡고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안정화시켰다.
기업 단위 동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인 브라이트코브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비디오를 배포하고 수익화하는 데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비디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70개 국 5천여 개의 기업들이 브라이트코브의 비디오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티몬 티비온 측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브라이트코브 박성혁 부장은 "필수 기술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공급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하는 것이 보다 신속하게 시장을 선점하고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9월 론칭된 티몬의 티비온은 라이브 방송 500회 돌파, 생방송 도중 판매액 4억 원 갱신(2018년 11월 기준) 등 매회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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