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와 '굿모닝 아메리카'는 각각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무대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회자는 인터뷰에 앞서 "블랙핑크의 음악이 온라인에서 수십억의 조회수를 자랑한다"며 '유튜브 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블랙핑크의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팬들은 블랙핑크를 보기 위해 밤을 샐 정도로 아티스트를 지지하고 사랑한다"며 블랙핑크의 팬클럽인 블링크에 대해 언급했다.
사회자가 "'블링크'들이 여기 계신가요?"라고 묻자 객석에서는 열광적인 환호가 터져나왔고, 로제는 "팬들이 정말 스윗하다"며 블링크에 대한 특급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은 '북미 투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국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제니는 "4월에 열릴 북미 투어가 너무 기대된다"고 전하며 설렘을 드러냈고, 로제는 "최근 우리가 코첼라에 초청됐다. 코첼라에 초청되면서 북미 투어를 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객석 이곳저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블랙핑크는 타임스스퀘어를 후끈하게 만든 '뚜두뚜두' 무대를 선보였다. 블랙핑크는 '첫 미국 생방송 무대'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자신감 넘치면서도 절도가 돋보이는 완벽한 칼군무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함께 '뚜두뚜두'를 떼창하고 안무를 따라하는 등 블랙핑크의 음악을 즐기며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블랙핑크는 오는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오는 4월 17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해밀턴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의 북미 투어에 나선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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