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 3~4회에서는 박문수(권율 분)가 이금(정일우 분)이 왕자라는 정체를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향한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문수는 이금이 왕자임을 알게 된 후 '출세는 멀었다'고 울상을 짓던 것도 잠시, 다시 만난 이금에게 남다른 소신을 펼쳤다. 박문수는 왕족 신분을 위협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하는 이금에게 "죄지은 자는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게 진짜 세상입니다. 상대가, 누구라도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권력에 의해 불공평해진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남다른 소신을 보였다.
권율은 자신의 출세길이 막힐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자에게 죄를 묻는 박문수의 모습을 강한 눈빛과 올곧은 기개가 느껴지는 당당한 목소리로 그려냈다.
앞으로도 권율은 영특한 두뇌와 말보다 발이 앞서는 남다른 행동력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박문수 캐릭터를 역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권율 주연의 '해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 SBS에서 전파를 탄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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