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팅크웨어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 통신사와 협업으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통신망에 기반하는 '커넥티드' 기술이 핵심이다.
팅크웨어는 23일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향상한 커넥티드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새로 공개했다.
앞서 팅크웨어는 작년 LG유플러스와 NB-IoT 통신망에 기반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블랙박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아이나비 커넥티드'를 발표한 바 있다. 5월 정식 출시 이후 커넥티드 블랙박스는 작년까지 약 30만대 이상 판매하며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공개한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는 'LTE Cat.M1' 통신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다. LTE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 양, 전력효율 등에 있어 보다 고도화한 기능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팅크웨어 측의 설명이다. 주차뿐 아니라 주행 중 상시 차량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핸드오버 기능이 적용되는 등 IoT 활용에 최적화한 통신기술로 내달 전국망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팅크웨어는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기존 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의 '아이나비 커넥티드 스탠다드'와 LTE Cat.M1 통신망을 활용한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등 2개 서비스 라인으로 구축해 운영한다. LTE Cat.M1 통신망이 적용된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는 이날 출시한 '아이나비 퀀텀 2X'에 처음 적용된다. 이후 출시하는 아이나비 블랙박스 제품에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김형준 팅크웨어 상품기획부서장은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가장 현실적으로 반영한 솔루션으로 출시 이후 커넥티드 블랙박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며 타사와의 차별성, 경쟁력을 높였다"며, "시장 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지속해서 진화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