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서비스기업인 21vianet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팔렛원은 이번 두 번째 밋업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체인과 체인을 연결하는 분산식 크로스체인 프로젝트로 해시그래프 등에 사용되는 DAG와 이오스에서 사용되는 DPOS를 더해 빠른 합의속도가 특징이다. 배심원 제도를 통해 10만개 이상의 토큰(PTN)을 보유한 노드를 배심원으로 해 이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 많은 사용자의 참여를 독려 중이다.
21vianet은 1996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데이터 센터로,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중국 정부 지분이 50%이상이다. 1만5천여명의 직원 중 170여명이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작은 전진과 커다란 전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팔렛원의 생태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미 BTC와 ETH어댑터를 만들어 이를 연결했다는 발표도 이루어졌다.
크로스 체인의 핵심인 블록체인간 연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행사에 참석한 팔렛원 CEO주페이지앙은 "팔렛원은 이미 지난 9월BTC와 ETH어댑터를 개발해 서로 연결되도록 했다"며 "어댑터는 팔렛원과 다른 체인이 서로 소통하는 매개체로 서로 다른 작동원리로 구현되는 체인간 연결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팔렛원 토큰인 PTN이 홍콩최대 거래소인 코인슈퍼에 상장됐다"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한편, 팔렛원 생태계에 들어온 기업은 디지털콜드지갑 서비스인 ELLPAL, 블록체인과 토큰경제를 이어주는 커뮤니티 플랫폼 WINDTALK, 분산식 디지털자산 파생상품거래 플랫폼 HonestNode, 기술개발커뮤니티 프로젝트인CodingFly가 있다. 인터넷 마케팅기자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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