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LG전자가 친환경·고효율 '총합 공조 솔루션'으로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LG전자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8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 2018'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고효율 냉난방 솔루션뿐 아니라 고객이 공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조 제품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 고효율 컴프레서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 공조 전시회에서 부품 경쟁력을 소개하는 부스를 따로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는 가정, 상가 등 중·소형 공간뿐 아니라 오피스나 호텔까지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멀티브이 엠'은 실외기를 구성하는 압축기와 열교환기가 각각의 모듈로 설계된 유럽 특화형 제품이다.
LG전자는 최근 유럽에서 인기인 친환경 보일러도 소개했다.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식 히트펌프를 사용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화석연료를 태워 나오는 열로 난방하는 일반적인 방식에 비해 환경 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측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유럽 공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이감규 LG전자 LG전자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고효율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총합 공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LG전자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8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 2018'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칠벤타 2018 LG전자 전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