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실적부진 우려에 52주 신저가

입력: 2018-10-10 10:14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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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한국전력이 유가와 환율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2.47% 내린 2만57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2만5600원에 거래돼 52주 신저가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조3200억원에 그치고 4분기에는 6265억원 손실로 영업손익 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17.5% 하향 조정했다.

허 연구원은 "상반기에 상승한 유가와 석탄 가격이 하반기에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증가로 이어져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자체 비용 감소와 일시적 전기요금 할인 효과 제거로 이익이 3조1000억원 늘겠지만 최근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실적 눈높이를 낮추는 게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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