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분위기를 만들었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다시 멀어졌다. 접경 지대에서 인도 경비대원이 살해된 뒤 테러범들에 의해 인도경찰 3명이 피습을 당한 것이 원인이 됐다.
인도는 21일(현지시간) 다음 주 미국 유엔총회에서 열기로 했던 인도-파키스탄 외교부 장관 회담을 취소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 라비시 쿠마르는 이날 "최근 사건들을 고려할 때 파키스탄과의 어떤 대화도 의미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쿠마르 대변인은 "파키스탄에 뿌리를 둔 테러단체에 의해 인도의 치안 병력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면서 "파키스탄은 테러리스트와 테러리즘을 미화하는 우표 시리즈를 발행했다. 파키스탄의 악의적인 어젠다와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의 진면목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지난 18일 카슈미르의 인도·파키스탄 접경 지대에서 인도 경비대원이 살해된 데 이어 21일 잠무-카슈미르 주(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인도 경찰 3명이 테러범들에게 납치된 후 살해된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그동안 파키스탄이 카슈미르의 테러리스트를 암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더욱이 파키스탄은 최근 카슈미르에서 활동하다가 목숨을 잃은 테러리스트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해 인도의 공분을 샀다.
피습사건이 발생하기 전 인도와 파키스탄은 적대적 관계에 변화를 주고 있었다. 앞서 파키스탄의 칸 총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2016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평화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안했으며, 인도 정부가 지난 20일 칸 총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미국 유엔총회 면담에 합의했다.
그러나 해빙분위기는 카슈미르 테러로 인해 불과 하루 만에 끝났다. 양국은 지난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 핵무기 개발 경쟁 등 갈등을 빚어왔다. 현재 양국은 전쟁 끝에 카슈미르 지역을 분할해 통제선(LoC)을 경계로 두고 각각의 지역을 통치하고 있다.
인도는 21일(현지시간) 다음 주 미국 유엔총회에서 열기로 했던 인도-파키스탄 외교부 장관 회담을 취소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 라비시 쿠마르는 이날 "최근 사건들을 고려할 때 파키스탄과의 어떤 대화도 의미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쿠마르 대변인은 "파키스탄에 뿌리를 둔 테러단체에 의해 인도의 치안 병력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면서 "파키스탄은 테러리스트와 테러리즘을 미화하는 우표 시리즈를 발행했다. 파키스탄의 악의적인 어젠다와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의 진면목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지난 18일 카슈미르의 인도·파키스탄 접경 지대에서 인도 경비대원이 살해된 데 이어 21일 잠무-카슈미르 주(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인도 경찰 3명이 테러범들에게 납치된 후 살해된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그동안 파키스탄이 카슈미르의 테러리스트를 암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더욱이 파키스탄은 최근 카슈미르에서 활동하다가 목숨을 잃은 테러리스트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해 인도의 공분을 샀다.
피습사건이 발생하기 전 인도와 파키스탄은 적대적 관계에 변화를 주고 있었다. 앞서 파키스탄의 칸 총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2016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평화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안했으며, 인도 정부가 지난 20일 칸 총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미국 유엔총회 면담에 합의했다.
그러나 해빙분위기는 카슈미르 테러로 인해 불과 하루 만에 끝났다. 양국은 지난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 핵무기 개발 경쟁 등 갈등을 빚어왔다. 현재 양국은 전쟁 끝에 카슈미르 지역을 분할해 통제선(LoC)을 경계로 두고 각각의 지역을 통치하고 있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