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방제 시스템 시연 성공
LG유플러스는 18일 저녁 논산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센터 연구농장에서 U+드론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고도 3m에서 3m/s의 이동속도로 1시간 동안 LTE관제를 통해 시연을 실시했다. LG유플러스는 시연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야간 특별비행을 허가 받았다.
LG유플러스는 U+ 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야간, 정밀 자동 방제 △기체 2대를 이용해 작업지역을 자동으로 방제하는 패턴 방제 △비닐하우스 위치를 설정하면 이를 피해 방제하는 장애물 회피 방제 △나선 비행으로 배나무에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핀포인트 방제 등 정밀방제를 선보였다.
정밀 야간 드론 방제는 이번이 최초다. LG유플러스는 LTE망을 통한 U+드론 관제시스템과 RTK(실시간 이동측량 시스템)을 활용했다.
RTK는 지상에 설치된 고정형 또는 이동형 RTK 기지국과 드론에 장착된 시스템을 이용, 정확한 실제 위치를 산출해 오차 범위를 줄인다. 이에 작물보호제 살포가 필요한 지역을 2~3cm 범위 안에서 측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드론용 GPS(위성항법시스템)는 구름, 고층 건물, 위성의 오차 등으로 인해 실제 위치로부터 오차가 발생했다. 또 드론에 장착된 GPS가 드론과 함께 실시간으로 움직여 정밀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U+드론 관제시스템은 낮과 밤 등 시간에 상관 없이 드론 조종사 없이도 자동으로 방제가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권용훈 LG유플러스 드론팀장은 "관제시스템에 작업지역을 설정하고 단말기 시작버튼만 누르면 드론이 자율적으로 비행하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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