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OCI가 발달 장애인들의 특별한 축제인 '스페셜 올림픽'을 올해에도 지원한다.
OCI는 16일부터 사흘 간 충청남도 홍성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올림픽 '제 14회 한국 스페셜 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임직원 자녀 15명을 자원 봉사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대는 행사 일정 동안 종목별 시상식 도우미와 경기 보조로 활동하며 대회 운영을 돕는다. OCI의 스페셜 올림픽 운영 지원은 올해로 9년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코치, 자원봉사자 등 관련인원 포함 총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수영·육상·배드민턴·축구·농구·탁구 등 총 12개 종목의 경기가 홍주 종합경기장을 비롯한 홍성군 일대 12개 경기장에서 사흘 동안 열린다.
OCI는 2011년 그리스 아테네 스페셜 올림픽,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2015년 LA 스페셜 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포함한 국내외 관련 대회에 총 190명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왔으며, 2010년에는 스페셜 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OCI는 스페셜 올림픽 외에도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솔라 스쿨' 캠페인,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소외계층을 돕고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사랑의 1004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16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제 14회 한국스페셜올림픽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15명의 OCI 임직원 자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