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시장의 고성장과 해외 공항점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종전 13만7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올렸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217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면세점은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 수요 지속으로 견조한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7.4%의 성장률로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4~5월 국내 면세점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2% 늘어난 바 있다"며 "창이 공항점 영업손실은 47억원, 홍콩공항점은 2억원(17년 12월부터 영업)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8일 오픈한 홍콩 첵랍콕 공항점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는 "면세점 업계는 최근 3주간 노이즈가 불거지며 20%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며 "일시적인 판촉 경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알선수수료를 올리며 사업자간 출혈 경쟁까지 갔던 15~16년 등과는 시장 상황이 달라져 수익성을 크게 훼손시킬 무리한 경쟁 심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시장 확대에 따른 이익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217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면세점은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 수요 지속으로 견조한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7.4%의 성장률로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4~5월 국내 면세점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2% 늘어난 바 있다"며 "창이 공항점 영업손실은 47억원, 홍콩공항점은 2억원(17년 12월부터 영업)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8일 오픈한 홍콩 첵랍콕 공항점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는 "면세점 업계는 최근 3주간 노이즈가 불거지며 20%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며 "일시적인 판촉 경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알선수수료를 올리며 사업자간 출혈 경쟁까지 갔던 15~16년 등과는 시장 상황이 달라져 수익성을 크게 훼손시킬 무리한 경쟁 심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시장 확대에 따른 이익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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