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핀 은행 신주인수계약 체결
최대 22% 지분 취득 가능
최대 22% 지분 취득 가능
KB국민은행이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재진출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 부코핀 은행(Bank Bukopin)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같은 달 29일에는 현지 금융당국(OJK)으로부터 신주인수 적격기관으로 승인받았다.
부코핀 은행은 이달 12일 자본금 증자를 위해 기존 주주 대상으로 신주인수권을 교부 한 뒤 2주간 권리행사기간을 거친다. 하지만 기존 주주들이 신주 인수에 적극적이지 않아 상당한 양이 남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국민은행은 오는 26일 최종 지분율을 확정하게 되는데, 발행하는 신주(22%) 모두를 국민은행이 인수하게 되면 부코핀 은행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국민은행이 지분 참여를 추진하는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산 기준 14위의 중형은행으로, 전국적으로 총 322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고객 및 중소기업(SME) 고객 위주의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부코핀 은행과의 신주 인수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08년 인도네시아 BII은행(현 메이뱅크 인도네시아) 지분 매각 이후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하는 셈이다. 국민은행은 2003년 BII은행 지분 14%를 인수한 뒤 투자수익을 내고 2008년 매각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부코핀 은행은 이달 12일 자본금 증자를 위해 기존 주주 대상으로 신주인수권을 교부 한 뒤 2주간 권리행사기간을 거친다. 하지만 기존 주주들이 신주 인수에 적극적이지 않아 상당한 양이 남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국민은행은 오는 26일 최종 지분율을 확정하게 되는데, 발행하는 신주(22%) 모두를 국민은행이 인수하게 되면 부코핀 은행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국민은행이 지분 참여를 추진하는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산 기준 14위의 중형은행으로, 전국적으로 총 322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고객 및 중소기업(SME) 고객 위주의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부코핀 은행과의 신주 인수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08년 인도네시아 BII은행(현 메이뱅크 인도네시아) 지분 매각 이후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하는 셈이다. 국민은행은 2003년 BII은행 지분 14%를 인수한 뒤 투자수익을 내고 2008년 매각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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