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파나마 · 나이지리아, 강렬한 인상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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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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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2018 FIFA WORLD CUP

2주간 진행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나라들이 있다.

FIFA 랭킹 57위 한국은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F조 3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1위)을 2-0으로 꺾는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일으켰다.

전 세계는 최강 독일의 탈락에 놀랐고,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투혼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말고도 '장렬한 탈락'을 당한 팀들이 더 있다.

B조의 이란과 모로코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한 조로 묶여 일찌감치 탈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매 경기 투혼을 불사르며 유럽의 두 강호를 괴롭혔다. 모로코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모두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비디오판독(VAR)이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판정에 손해를 봤다는 평을 들었다.

이란은 특유의 끈질긴 팀 컬러를 앞세워 1승 1무 1패로 분전했다. 특히 0-1로 패한 스페인과 경기에서는 동점 골까지 넣었으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석연치 않다는 뒷말이 나왔다.

D조의 아이슬란드는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부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팀이다.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 16강에서 잉글랜드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아이슬란드는 인구 34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이번 대회 1차전에서도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기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1무 2패로 탈락했지만 3승으로 조 1위에 오른 크로아티아와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다.

G조에서 2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된 파나마는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해 강호 잉글랜드를 상대로 첫 골의 감격을 누렸다. 조별리그 최종전 호주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따낸 페루와 비기기만 했어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후반 41분 아르헨티나에 역전 골을 내주고 탈락한 나이지리아도 이번 대회 '최선을 다한 패자'로 기록될 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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