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16강 진출 확률...일본 81%

입력: 2018-06-25 12:22 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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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1-2로 경기가 종료되자 손흥민이 장현수를 위로하며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조별리그 2패 중인 대한민국의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해 1% 확률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에 반면 같은 아시아 진출국 일본은 1승 1무로 81%의 확률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른 25일 A조부터 H조까지 출전국들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이 F조 2위에 올라 16강에 들 가능성은 1%로 예상됐고, H조의 일본은 조 1위 확률 40%, 조 2위 확률 41%를 더해 81%의 확률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열리는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무조건 이긴 뒤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멕시코-스웨덴 경기에서 멕시코가 이겨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FIFA 랭킹 57위 한국이 1위인 독일을 꺾기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설령 그것이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멕시코가 스웨덴을 물리쳐야 하고 그러고 나서도 한국, 독일, 스웨덴의 골 득실을 따지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반면 H조인 일본은 세네갈과 함께 1승 1무로 H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콜롬비아가 1승 1패 폴란드가 2패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폴란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입장.

폴란드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고 지더라도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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