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회담... 남북간 스포츠 교류 물꼬
[디지털타임스 박미영 기자]남북은 오는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개폐회식에 공동입장한다. 또 오는 7월 4일 평양에서 남북통일 농구경기를 개최한다.
남북은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체육분야 교류 협력에 합의했다. 이날 회담은 '4·27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로, 남북 간 스포츠 교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단일팀 명칭은 코리아(KOREA), 약어 표기는 COR이다. 깃발은 한반도기, 노래는 아리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때와 동일하다. 종목은 이날 결정되지 않았다.
남북은 또 2018년 장애인 아시아 경기를 비롯해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과 북이 개최하는 국제 경기들에 참여하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비롯한 종목별 국제 체육기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남과 북은 남북통일농구를 개최에 합의했다. 남북통일농구는 2003년 10월 평양 정주영체육관 개관 기념 친선전 이후 15년 만에 재개된다. 7월 4일 평양에서 먼저 열리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측은 평양 경기에 남녀 선수단을 파견하고, 경기는 남북 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통일농구 개최는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이날 회담에는 남측에서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수석대표로 나섰고, 김석규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 이해돈 문체부 국제체육과장이 대표단으로 함께 회담에 참여했다. 북측에서는 단장을 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함께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이 대표로 나왔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남북은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체육분야 교류 협력에 합의했다. 이날 회담은 '4·27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로, 남북 간 스포츠 교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단일팀 명칭은 코리아(KOREA), 약어 표기는 COR이다. 깃발은 한반도기, 노래는 아리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때와 동일하다. 종목은 이날 결정되지 않았다.
남북은 또 2018년 장애인 아시아 경기를 비롯해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과 북이 개최하는 국제 경기들에 참여하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비롯한 종목별 국제 체육기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남과 북은 남북통일농구를 개최에 합의했다. 남북통일농구는 2003년 10월 평양 정주영체육관 개관 기념 친선전 이후 15년 만에 재개된다. 7월 4일 평양에서 먼저 열리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측은 평양 경기에 남녀 선수단을 파견하고, 경기는 남북 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통일농구 개최는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이날 회담에는 남측에서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수석대표로 나섰고, 김석규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 이해돈 문체부 국제체육과장이 대표단으로 함께 회담에 참여했다. 북측에서는 단장을 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함께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이 대표로 나왔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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