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은 지방선거와 월드컵을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전국 주요 투표소와 개표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 당사 등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또 지방선거 당일에는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약 70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한다. 특별소통 상황실은 통화량 증가와 정전 등과 같은 돌발 사태에 대비해 통화 품질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선거 당일 투표를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래픽이 평소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NS 및 문자 관련 트래픽도 집중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월드컵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약 750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저녁에는 4세대 이동통신(LTE) 트래픽이 평소 대비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이를 대비해 서울시청 광장과 영동대로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이동기지국도 배치할 예정이다.정예린기자 yesli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