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관리혁신 전담팀(TF)이 제기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 원장은 혁신TF가 제기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블랙리스트) 확실한 증거가 없고 명백한 불법사실을 발견하기 전까지 전 국가기록원장에 대한 고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가기록원은 혁신TF가 제출한 '국가기록관리 혁신방안' 최종보고서에 따라 △공공업무의 철저한 기록화 △기록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정비 △환경변화에 대응한 전자기록관리 체계의 재설계 △기록정보의 공개·공유 확대와 자원화 등을 담은 공공기록관리 혁신과제를 공개했다. 또 △대통령기록 지정보호 제도 개선 △대통령기록 생산기관 기록관리 개선 △디지털 기반의 대통령기록관 모델정립 등 대통령기록관리 혁신과제 등도 발표했다.
특히 국가기록원은 봉하마을 이지원 시스템 이관, 남북정상회담 NLL 대화록 유출 등 혁신TF에서 진상규명을 권고한 11개 사건에 대해 관련 기록을 바탕으로 기록화 작업을 추진하고, 연말까지 반성과 교훈을 담은 '기록관리 성찰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소연 원장은 "지난 10년간 국가기록관리 독립적·전문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기록으로 촉발된 정치적 사건에서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혁신TF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국민께 사과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 원장은 혁신TF가 제기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블랙리스트) 확실한 증거가 없고 명백한 불법사실을 발견하기 전까지 전 국가기록원장에 대한 고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가기록원은 혁신TF가 제출한 '국가기록관리 혁신방안' 최종보고서에 따라 △공공업무의 철저한 기록화 △기록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정비 △환경변화에 대응한 전자기록관리 체계의 재설계 △기록정보의 공개·공유 확대와 자원화 등을 담은 공공기록관리 혁신과제를 공개했다. 또 △대통령기록 지정보호 제도 개선 △대통령기록 생산기관 기록관리 개선 △디지털 기반의 대통령기록관 모델정립 등 대통령기록관리 혁신과제 등도 발표했다.
특히 국가기록원은 봉하마을 이지원 시스템 이관, 남북정상회담 NLL 대화록 유출 등 혁신TF에서 진상규명을 권고한 11개 사건에 대해 관련 기록을 바탕으로 기록화 작업을 추진하고, 연말까지 반성과 교훈을 담은 '기록관리 성찰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소연 원장은 "지난 10년간 국가기록관리 독립적·전문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기록으로 촉발된 정치적 사건에서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혁신TF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국민께 사과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