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매주 진행할 이번 교육과정의 특징은 범농협 계열사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하며 블록체인 이론 뿐만 아니라 실무형 교과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블록체인은 중앙시스템이 없는 분산 네트워크를 사용해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원장을 복제·공유하는 것이 핵심으로 보안성이 높아 금융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금융권에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로 내부인력 전문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나가기 위해 이번에 교육과정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 개념 위주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현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세계 최대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에 가입해 해외 대형 금융사들과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이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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