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
■ 혁신성장 2018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기업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이노비즈기업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는 올해 간편송금을 넘어 '종합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3년 4월 설립 후 모바일앱 서비스 '토스(Toss)'를 출시, 간편송금 시장을 주도하는 데서 나아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비바리퍼블리카는 현재 간편송금 외에도 통합계좌조회·신용관리·대출·보험·투자 서비스 등을 토스에서 제공하고 있다. 토스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1500만, 누적 송금액 13조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월 송금액은 작년 말 1조원을 돌파했다. 토스의 통합계좌서비스는 현재 25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무료 신용등급 조회·관리 서비스 역시 250만명 이상이 사용했다. 토스 주계좌 플러스 서비스인 신한금융투자 CMA 계좌는 35만좌 개설됐다.
또 작년 11월 시작한 펀드 소액투자는 3개월 만에 누적 투자 150억원을 돌파, 작년 6월 시작한 부동산 소액투자의 월 투자액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출맞춤추천 서비스는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페이지뷰를 웃돌았다. 넥슨·엔씨소프트 등 게임사 가맹점과 위메프를 가맹점으로 신규 확보했다.
지난해 KPMG의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35위에 선정된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가 금융 서비스가 필요할 때 단번에 떠올리게 되는 '국민 금융 서비스'를 목표로 서비스 개선과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올해 중 1000만 월활성사용자(MAU)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서비스를 중심축으로 대출·보험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확대도 추진한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는 이미 송금 외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 절반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올해는 사실상 은행과 증권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금융활동이 토스 앱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각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지불카드업계정보보안표준(PCI DSS)을 획득해 카드회사 수준의 보안을 확보했고 IT인력의 약 10%를 정보보호 전담으로 채용하고 매출의 10% 이상을 보안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년 동안 보안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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