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한국 봅슬레이 2인승 팀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4인승 팀으로 심기일전해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이뤄진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2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3, 4차 공식 연습주행을 소화했다. 전체 29개 팀 가운데 1차에는 14위(49초78), 2차에는 4위(49초53), 3차에는 2위(49초20), 4차에는 2위(49초33)를 차지했다. 앞으로 5, 6차 연습주행에는 불참하기로 하면서 공식 연습주행을 마감했다. 연습주행 결과가 본 경기 순위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대체로 준비가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중 원윤종과 서영우로 이뤄진 2인승 팀은 지난 18∼19일 열린 올림픽 경기 이후 4인승 팀으로 합류했다. 6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고 경기 직후 어머니를 붙잡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서영우는 이제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된 상태다.
2인승 팀에서 못다 푼 아쉬움은 4인승에서 푼다. 대표팀은 올림픽 개회에 앞서 2인승 팀은 금메달, 4인승 팀은 동메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동안 4인승 팀은 2인승 팀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2인승 팀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몇 차례 메달을 목에 걸며 2015∼2016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4인승 팀은 그동안 월드컵에서 한 번도 메달을 딴 적이 없기 때문이다.
4인승 팀 경기는 24일을 시작으로, 폐회식이 열리는 25일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객관적인 전력은 2인승에 못 미치지만, '홈 이점'을 살리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한국 봅슬레이 2인승 팀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4인승 팀으로 심기일전해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이뤄진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2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3, 4차 공식 연습주행을 소화했다. 전체 29개 팀 가운데 1차에는 14위(49초78), 2차에는 4위(49초53), 3차에는 2위(49초20), 4차에는 2위(49초33)를 차지했다. 앞으로 5, 6차 연습주행에는 불참하기로 하면서 공식 연습주행을 마감했다. 연습주행 결과가 본 경기 순위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대체로 준비가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중 원윤종과 서영우로 이뤄진 2인승 팀은 지난 18∼19일 열린 올림픽 경기 이후 4인승 팀으로 합류했다. 6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고 경기 직후 어머니를 붙잡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서영우는 이제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된 상태다.
2인승 팀에서 못다 푼 아쉬움은 4인승에서 푼다. 대표팀은 올림픽 개회에 앞서 2인승 팀은 금메달, 4인승 팀은 동메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동안 4인승 팀은 2인승 팀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2인승 팀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몇 차례 메달을 목에 걸며 2015∼2016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4인승 팀은 그동안 월드컵에서 한 번도 메달을 딴 적이 없기 때문이다.
4인승 팀 경기는 24일을 시작으로, 폐회식이 열리는 25일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객관적인 전력은 2인승에 못 미치지만, '홈 이점'을 살리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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