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대 인체의 7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평소 수분보충과 보습 관리만 잘 해줘도 안티에이징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비법으로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공급을 수시로 해주고 하루 1.5 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도한 난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실내 온도는 18∼22℃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울러 눈가나 이마, 입가 주변에 생긴 표정 주름이 콤플렉스라면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주사성형시술을 고려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주사성형시술은 주름을 개선하거나 피부의 꺼진 부위에 볼륨을 주는 역할을 하며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간편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하지만 지속기간이 최소 6개월∼1년밖에 되지 않아 재시술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주름이 깊게 패인 경우에는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얻기 어려우니 처음부터 수술요법을 택할 필요도 없다.
주름과 탄력을 효과적으로 개선 시킬 수 있는 수술방법으로는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팅)'이 있으며 주름의 정도가 경미한 40∼50대라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한 미니안면거상술을 시행할 수 있다.
급격히 노화가 진행되는 중장년층의 경우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노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따라서 이때 처진 피부와 연부조직을 동시에 당겨주는 안면거상술을 시행하면 리프팅 효과는 물론 눈가주름과 팔자주름도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병원마다 수술방법이나 절개방향이 모두 달라 담당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연부조직층(SMAS)의 리프팅 방향이 잘못되면 눈꼬리나 입꼬리가 찢어져 보이거나 갈퀴(칼귀)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리프팅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수술 시 스마스층에 있는 표정 근육을 제거하면 눈가주름이나 미간 주름을 영구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피부 피판을 고르게 박리하지 않으면 수술 후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안면신경을 손상 시키지 않고 스마스층만 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스마스층에 있는 표정 근육을 제거해주면 눈가주름이나 미간 주름을 영구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도움말 : 홍종욱 의학박사(세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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