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 중 한 명인 이진호 선수가 2018 피트니스스타(대회장 장성제)의 머슬 종목 심사위원 교육을 맡는다.
한국의 대표적 보디빌더 이진호 선수가 2018 피트니스스타 머슬종목 심사위원 교육에 나선다(사진=이진호 선수 SNS)
세계주니어대회 우승(1994), 미스터코리아 그랑프리(1995), 미스터아시아 종합우승(2009), 세계월드게임 우승(2009)을 비롯하여 전국체전 금메달만 12개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보디빌더인 이진호 선수가 피트니스스타의 공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교육에 나선 것.
이진호 선수는 "30년 가까이 무대에서 땀 흘리며 지내온 시간 동안 희로애락이 참 많았다"며 "사람이 사람을 채점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심사는 선수가 땀 흘린 만큼 무대에서 공정하게 평가받고 공감 가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보디빌딩 심사에서는 항상 상대성이 적용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단점을 얼마나 적게 갖고 있느냐인 것 같다. 물론 몸의 컨디션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번 심사위원 교육은 나에게도 좋은 경험과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장성제 대표님 및 많은 분들과의 새로운 인연도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45세인 이 선수는 앞으로 3년 정도 선수생활을 더 할 계획이다. 은퇴 후의 설계도 그에게는 요즘 큰 고민거리. 30년 동안 한국 보디빌딩을 이끌어 오면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라면 분명 피트니스계와 후배들을 위해 쓰임이 많을 듯하다.
이진호 선수가 심사위원 교육을 맡은 2018 피트니스스타는 내셔널리그, 코리안리그, 퍼시픽리그, 아마추어리그, 모델 서치 등 5개의 정규리그와 22개의 지역대회, 총 상금 1억 5천만 원이 걸린 피트니스스타 파이널 대회가 개최된다. 이 가운데 내셔널리그, 코리안리그, 퍼시픽리그의 각 종목 그랑프리는 피스 프로 타이틀을 얻게 되며, 22개 지역대회의 각 종목 체급 3위까지에게는 연말 피트니스스타 파이널 대회의 출전권이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