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반 의사결정 도와
'뉴로플로우'는 유무선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또 '뉴로플로우'는 반복적인 딥러닝을 통해 네트워크 운용에 대한 의사결정을 도울 수도 있다. 지금까지 4세대 이동통신(LTE) 장애 예측 시스템 등 일부 네트워크 구간에 AI가 적용된 사례는 있었다. 하지만 유선과 무선,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네트워크의 데이터가 분석되는 AI 플랫폼은 '뉴로플로우'가 세계 최초다. 앞으로 KT는 '뉴로플로우'를 사용해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측하며, 네트워크 설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2020년까지 '인공지능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구축해 AI를 사용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뉴로플로우'를 통해 네트워크 운용이 지능화되면 사용자에게 더욱 빠른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의 '뉴로플로우'는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확장과 재활용이 쉽고 다양한 업무를 지능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뉴로플로우 개발의 성공을 발판 삼아 AI를 사용한 네트워크 운용관리 분야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AI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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