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개발실·대외사업실 신설
빅데이터 등 산업현장 융합 추진
빅데이터 등 산업현장 융합 추진
신사업개발실은 개별 사업조직에 분산된 신사업을 통합해 기술과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고, 스마트 관리와 건축, 시장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을 새로 추진해 공장과 빌딩, 발전소 외에 다른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X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외사업실은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절감 솔루션 사업에 집중한다.
특히 포스코ICT는 포스코의 제철소 생산설비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예측한 후 AI의 자가학습을 통해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 스마트산업 플랫폼 '포스프레임' 확대에 나선다. 작년부터 포스코에너지의 LNG발전소, 포스코켐텍의 음극재공장 등 계열사와 동화기업 등 타 기업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해외 선진 기업으로 협력과 적용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대표는 애플 신사옥과 아마존 데이터센터 등을 건축한 미국 건설사 DPR건설과 스마트 데이터센터 건축과 스마트공장, 스마트건축 등 스마트X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포스코는 포스코ICT를 주축으로 스마트 데이터센터 건축과 스마트공장, 스마트건축 솔루션 공급을 포함한 스마트X 사업을 DPR건설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스마트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 포스코ICT와 DPR건설은 한 팀 체계를 구성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미국 시장에 참여하고 포스코의 스마트공장을 미국 등 해외 산업현장에 확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GE의 스마트공장 플랫폼 '프레딕스'와 프스프레임을 협력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관련 기술과 사업 간 시너지를 높여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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