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7만7000명 방문
은행계좌 조회 53.4% 차지
은행계좌 조회 53.4% 차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9일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같은 달 31일까지 13일 만에 총 92만500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평균 7만 7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이용실적이다.
권역별로 보면 개설 계좌 수가 가장 많은 은행 계좌정보 조회 건수가 49만4000건으로 전체 조회 건수의 53.4%를 차지했고, 보험가입정보(21만4000건)와 상호금융 계좌정보(11만9000건), 대출정보(4만9000건), 카드발급정보(4만9000건) 순으로 조회 건수가 많았다.
또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한 미사용 계좌 정리도 활발히 이뤄졌다. 금감원은 시스템 개통에 맞춰 '미사용 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1년 이상 장기 미사용 계좌 32만개를 정리했고, 324억원이 환급됐다.
금감원은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 채널을 늘리고, 조회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 모바일로 이용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비스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오는 8월부터는 저축은행과 증권까지 넓혀 전 금융권의 통합조회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우체국의 계좌조회서비스는 다음 달 조기 개통된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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