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점포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
서면롯데1번가 지점은 직원들이 2교대로 근무하고,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시차근무 점포다. 야간점포가 위치한 서면 복개천 일대는 야간에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한 부산의 대표적인 상업 지역이다.
부산은행은 야간점포 시범 운영을 통해 평소 낮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고객들의 수요와 특성, 영업점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야간점포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근무 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워 조퇴를 해서 은행업무를 봐야 하는 등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야간점포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 중심의 사고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영업점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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