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다음달 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7 생활발명코리아'의 여성 아이디어 발명품에 대한 공개 심사와 시상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여성의 생활 속 창의적 발명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사업화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과 모바일로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온라인 서류심사, 선행기술조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5건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출품작은 지재권으로 출원되지 않은 아이디어인 '부문 1'과 특허·실용신안 등으로 출원 등록은 됐으나, 제품으로 개발되지 않는 아이디어인 '부문 2'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부문 1에는 야외활동이 부족한 반려동물을 위한 조명기기, 엄마와 아이가 누워 함께 쓰는 독서대, 생선구이 냄새를 잡는 해조류 성분 조리기기 등 22건이 선보인다. 부문 2에는 캠핑장에서 유용한 캐리어 겸용 테이블, 마스크팩에 남아있는 에센스를 깔끔하게 모아주는 포장 파우치 등 13건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 발명품은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www.womanidea.net)에서 네티즌 투표와 공개 오디션 방식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최우수작은 네티즌 투표와 최종심사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정자에게 대통령상(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