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킹 조직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국가와 업계를 상대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카스퍼스키랩코리아(대표 이창훈)이 올해 3분기에 실시한 지능형 표적 공격 관련 연구 24건 중 총 10건이 중국 지역 해킹 조직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포착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표적 공격 분야에서 무엇보다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 기반 해킹 조직의 공격이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특히 중국어 기반 조직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해커 조직의 대표적인 사례는 넷사랑/쉐도우패도와 C클리너 공격 등이다. 두 경우 모두 정상 소프트웨어 설치 패키지에 특정 백도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C클리너 공격에서만 감염된 컴퓨터가 200만대에 달해 올해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대표는 "중국 해커 조직의 부상은 기업이 위협 인텔리전스에 투자하고 조직의 통찰력을 강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카스퍼스키랩코리아(대표 이창훈)이 올해 3분기에 실시한 지능형 표적 공격 관련 연구 24건 중 총 10건이 중국 지역 해킹 조직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포착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표적 공격 분야에서 무엇보다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 기반 해킹 조직의 공격이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특히 중국어 기반 조직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해커 조직의 대표적인 사례는 넷사랑/쉐도우패도와 C클리너 공격 등이다. 두 경우 모두 정상 소프트웨어 설치 패키지에 특정 백도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C클리너 공격에서만 감염된 컴퓨터가 200만대에 달해 올해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대표는 "중국 해커 조직의 부상은 기업이 위협 인텔리전스에 투자하고 조직의 통찰력을 강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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