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첫 임추위 개최
다음 주 초 압축 후보군 내놓을 듯
다음 주 초 압축 후보군 내놓을 듯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이달 초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를 표명한 이후 우리은행이 빠르게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7일 첫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임추위는 그동안 헤드헌터사를 통해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추려왔다. 임추위 관계자는 "우리은행 상황을 충분히 인식해 신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지속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덕망을 갖춘 은행장 후보군을 물색해왔다"고 말했다.
임추위는 또 행장 선임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은행장에 대한 희망 의사를 나타낸 인사들을 중심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임추위는 18일 회의를 열고 후보군 압축과 선정절차, 방법 등을 결정해 다음 주 초 발표한다.
아울러 면접 대상자 선정 등 임추위에서 결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발표해 혼란을 줄이고, 임추위 위원과 행장 후보자 간의 개별 접촉을 제한해 불필요한 오해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번 우리은행 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신속히 우리은행의 역량을 끌어올 수 있는 덕망을 갖추고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기업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경험을 갖춘 리더를 찾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차기 행장에 관심을 갖고 후보군에 참여한 인사는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과 외부 인사를 포함해 총 13명에 달한다. 우리은행 현직 임원 중에서는 손태승 글로벌부문장과 정원재 영업지원부문장, 전직 임원은 김양진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과 이동건 전 수석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종운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윤상구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 김병효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 박영빈 경남은행장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과 오갑수 SC금융 부회장 등이 차기 은행장을 높고 경쟁을 벌인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우리은행은 17일 첫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임추위는 그동안 헤드헌터사를 통해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추려왔다. 임추위 관계자는 "우리은행 상황을 충분히 인식해 신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지속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덕망을 갖춘 은행장 후보군을 물색해왔다"고 말했다.
임추위는 또 행장 선임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은행장에 대한 희망 의사를 나타낸 인사들을 중심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임추위는 18일 회의를 열고 후보군 압축과 선정절차, 방법 등을 결정해 다음 주 초 발표한다.
아울러 면접 대상자 선정 등 임추위에서 결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발표해 혼란을 줄이고, 임추위 위원과 행장 후보자 간의 개별 접촉을 제한해 불필요한 오해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번 우리은행 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신속히 우리은행의 역량을 끌어올 수 있는 덕망을 갖추고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기업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경험을 갖춘 리더를 찾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차기 행장에 관심을 갖고 후보군에 참여한 인사는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과 외부 인사를 포함해 총 13명에 달한다. 우리은행 현직 임원 중에서는 손태승 글로벌부문장과 정원재 영업지원부문장, 전직 임원은 김양진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과 이동건 전 수석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종운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윤상구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 김병효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 박영빈 경남은행장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과 오갑수 SC금융 부회장 등이 차기 은행장을 높고 경쟁을 벌인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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