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지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에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난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리 총리와 첫 회동이다.
회담 장소는 양측 숙소를 피해 제3의 장소인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이다. 앞서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은 중국측 숙소에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 10월 31일 이뤄진 '한중 관계개선 협의'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전방위적 실질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측은 경제 협력에 주안점을 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 사드 배치 및 사드 보복과 관련한 발언이 있을지 관심사다. 또 우리측이 제시한 3NO(사드추가배치 불가, 미사일방어체계 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날 리 총리와 회동에 앞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 기업투자서밋에 참석해 기조 연설하고,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리 총리 접견후에는 한·필리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회담 장소는 양측 숙소를 피해 제3의 장소인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이다. 앞서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은 중국측 숙소에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 10월 31일 이뤄진 '한중 관계개선 협의'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전방위적 실질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측은 경제 협력에 주안점을 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 사드 배치 및 사드 보복과 관련한 발언이 있을지 관심사다. 또 우리측이 제시한 3NO(사드추가배치 불가, 미사일방어체계 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날 리 총리와 회동에 앞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 기업투자서밋에 참석해 기조 연설하고,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리 총리 접견후에는 한·필리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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