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달물품에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한 '지능정보기술' 분야가 신설되고,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제품에 가점이 부여된다.
조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 규정'을 개정, 다음달 1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등 ICT 융복합기술 제품(지능정보기술)의 공공구매를 통한 초기 시장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분야에 '지능정보기술'을 별도로 신설, 운영한다. 또한 지능정보기술 활용 제품은 혁신정도에 따라 기술·품질심사에서 1∼5점의 가점을 준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우수조달물품 지정신청 자격이 국가 R&D지원사업으로 성공한 공공수요 기술개발제품에게도 부여한다. 종전에는 특허, 실용신안, 신기술·신제품(NET·NEP), GS 등 인증제품에게만 주어지는 지정신청 자격을 확대한 것이다.
고용과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 조달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 동안 신규 고용이 20% 이상 늘고, 신규 고용의 95% 이상이 정규직인 경우, 3년이던 지정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한다. 사회적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일·생활균형캠페인 참여기업에 대한 지정심사 신인도 가점(1점)도 부여한다.
이에 반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주와 상습·고액 임금체불 사업주에겐 신인도 감점(-2점)을 신설해 불이익을 준다.
이와 함께 우수조달물품 지정신청이나 지정 연장 시에 제출하는 시험성적서 인정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고, 지정 후 체결하는 계약 기간도 2년에서 지정기간(3년) 이내로 연장된다.
이밖에 신인도 가점이 부여되는 창업 초기기업의 인정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규정 개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고용창출 등 국민경제에 기여하도록 조달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조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 규정'을 개정, 다음달 1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등 ICT 융복합기술 제품(지능정보기술)의 공공구매를 통한 초기 시장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분야에 '지능정보기술'을 별도로 신설, 운영한다. 또한 지능정보기술 활용 제품은 혁신정도에 따라 기술·품질심사에서 1∼5점의 가점을 준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우수조달물품 지정신청 자격이 국가 R&D지원사업으로 성공한 공공수요 기술개발제품에게도 부여한다. 종전에는 특허, 실용신안, 신기술·신제품(NET·NEP), GS 등 인증제품에게만 주어지는 지정신청 자격을 확대한 것이다.
고용과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 조달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 동안 신규 고용이 20% 이상 늘고, 신규 고용의 95% 이상이 정규직인 경우, 3년이던 지정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한다. 사회적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일·생활균형캠페인 참여기업에 대한 지정심사 신인도 가점(1점)도 부여한다.
이에 반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주와 상습·고액 임금체불 사업주에겐 신인도 감점(-2점)을 신설해 불이익을 준다.
이와 함께 우수조달물품 지정신청이나 지정 연장 시에 제출하는 시험성적서 인정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고, 지정 후 체결하는 계약 기간도 2년에서 지정기간(3년) 이내로 연장된다.
이밖에 신인도 가점이 부여되는 창업 초기기업의 인정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규정 개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고용창출 등 국민경제에 기여하도록 조달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