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국·신성제국간 대립 다룬 '액스'
5만7000여명 사전예약 '테라M' 눈길
틀린게임찾기·막타·뽀로로도 도전장
5만7000여명 사전예약 '테라M' 눈길
틀린게임찾기·막타·뽀로로도 도전장
한가위에 즐길 만한 모바일게임 신작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주말과 대체휴일, 추석연휴 등을 합쳐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이어지는 총 열흘간의 장기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들이 즐길만한 신작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자사 게임의 이용자를 확보할 '황금기'로 보고, 신작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게임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하거나 사전예약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앞다퉈 이용자 시선 끌기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행계획 등 특별한 일정을 잡지 못한 채 긴 연휴를 집에서 보내야 하는 이들이 게임으로 무료함을 달래려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넥슨은 이번 연휴 신작 게임 '액스'로 모바일게임 앱 매출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액스는 이 회사가 지난 14일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배우 김희선을 전면에 내세운 TV 광고 때문에 일명 '김희선 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액스는 서로 다른 신념과 목표를 가진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의 대립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상호 진영 간 대립이 액스의 핵심 콘텐츠다. 이 게임은 22일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앱 매출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하며 1위 '리니지M'을 바짝 추격 중이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자사 간판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8일 모바일 MMORPG '테라M '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블루홀의 온라인게임 '테라'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이 회사는 현재 이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이벤트 소식, 게임 영상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정보를 지속해서 게재하고 있다. 현재 이 커뮤니티에는 5만7000여명이 가입한 상태며 넷마블은 게임 정식 출시 시점인 올 11월까지 사전예약자를 최대한 끌어모을 계획이다.
선데이토즈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 신작 게임 '틀린그림찾기(가칭)'의 사전예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선데이토즈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하는 게임이다. 세계적으로 친숙한 캐릭터인 '스누피'가 등장하는 '피너츠' IP를 활용했다. 장르는 틀린그림찾기다.
또 녹스게임즈는 지난 19일 모바일 MMORPG '막타'를 출시했다. 현재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 게임은 개성이 뚜렷한 4개의 캐릭터와 20여종이 넘는 용병들을 다양하게 조합해 전투하는 게임이다.
'국민 캐릭터' 뽀로로를 이용해 개발한 게임도 눈길을 끈다. 그라비티는 지난 19일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미라클 뽀로로'를 출시했다. 성인을 포함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콘셉트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캐릭터를 키워가며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게임의 특징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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