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챌린지에서 4개 부문에서 총 5개의 상을 받았다. 국내 로봇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 챌린지는 17개 대회 38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8개국 20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열을 가렸다. 이 중 광운대 로빛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아마추어 부문과 R-BIZ 챌린지 DST 로봇멀티미션챌린지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013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지능형 휴머노이드 아마추어 종목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기로 올림픽처럼 육상, 농구, 축구 등의 경기를 통해 로봇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로봇들은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해 자율적으로 움직여 각각의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R-BIZ 챌린지 'DST 로봇멀티미션챌린지' 부문은 여러 개의 서보모터로 자가 변신이 가능하고 다양한 서비스, 기능 퍼포먼스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구현하는 대회로 로빛은 앞으로 다가올 1인 가구 시대를 겨냥한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로봇 발표 및 시연을 선봬 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로빛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에서 2위도 차지했다. 터틀봇 오토 레이스 부문 3위와 씨름로봇 부문 4위도 차지했다.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은 2006년 11월 광운대가 창단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이다. 현재 단장(심상렬 대외국제처장), 부장(김진오 교수), 학생단원 27명으로 구성돼있다. 창단 이후 국내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며 약 300개의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내며 광운대 이름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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