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내 설치되는 무선신호(와이파이, BLE) 송수신 설비를 활용해 터널근로자의 출역 상황 및 현재 위치의 파악, 작업환경 정보(산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를 획득해 위험성을 실시간 파악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터널 공사 현장은 대부분 산속이나 일반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다. 터널 내부에서 통신이 터지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실시간 작업관리가 불가능, 근로자 안전에 대한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다.
이번 신기술은 터널 및 지하구조물 공정에서 근로자가 블루투스를 착용해 터널 내 설치된 스캐너 단말기를 통해 근로자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설정된 범위를 넘어서거나 비인가 작업자가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관리자에게 경고 알람을 줘 현장 모든 구역에서 작업자의 위치에 기반한 안전관리가 실시간 가능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축, 현장에 직접 이동하며 작업환경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기법이 생긴 셈"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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