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은성 기자]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방송계와 협회 측에 따르면 이날 배 회장은 간부회의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배 회장은 아직 임기가 5개월여 남은 상태다.
배 회장의 사임은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돌발 사임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협회는 12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결산 보고서 채택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회장의 돌발 사임으로 이사회 운영 절차를 의장이 아닌 '직무 대행'으로 긴급히 수정하는 상황이다. 배 회장 역시 사임과 관련 '개인적 사정'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계에서는 배 회장이 YTN 사장 직무대행 재직 시절 소위 '적폐 언론인'으로 낙인 찍힌 것이 현 정권에서 더이상 버티기 어려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당분간 최종삼 부회장(SO협의회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방송계와 협회 측에 따르면 이날 배 회장은 간부회의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배 회장은 아직 임기가 5개월여 남은 상태다.
배 회장의 사임은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돌발 사임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협회는 12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결산 보고서 채택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회장의 돌발 사임으로 이사회 운영 절차를 의장이 아닌 '직무 대행'으로 긴급히 수정하는 상황이다. 배 회장 역시 사임과 관련 '개인적 사정'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계에서는 배 회장이 YTN 사장 직무대행 재직 시절 소위 '적폐 언론인'으로 낙인 찍힌 것이 현 정권에서 더이상 버티기 어려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당분간 최종삼 부회장(SO협의회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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