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3일 이같이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지역에 5㎜ 내외다. 비는 5일 남부지방과 충정도 일대까지 확대되겠으며 5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7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부산 21도, 전주 18도, 광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28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1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m~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2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로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냈던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중서부 일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다소 높은 농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그밖에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을 예상된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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