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5월 200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철학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35.0%가 지속 성장을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
이어 인화 단결(27.0%), 신뢰·책임(25.0%), 창의·혁신(9.0%) 순으로 집계됐다.
협동조합 운영 핵심 가치로는 협동·협력(37.0%)과 공동발전(33.0%)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장들의 평소 좌우명 유형으로는 '노력형'(34.0%), '혁신형'(25.0%), '긍정형'(22.0%), '관계형'(1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공습관으로는 '메모, 시간관리, 빠른 출근' 등 자기관리형이 5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 항상 배우는 자세로 공부 등 '지속발전형'이 31.0%로 뒤를 이었다.
존경하는 인물로는 이순신 장군(18.1%)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세종대왕(10.2%)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10.2%)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사장들이 기업의 성장과 동시에 직원 화합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인 더불어 발전하는 네트워크형 경제를 구축하는데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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