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판매액 5배·비중 11배 ↑
설계사 수당없고 수수료 저렴
자동차 보험 등 단순 상품에서
연금·변액보험 등으로 확산
올 연금보험 온라인 가입 5.3%
설계사 수당없고 수수료 저렴
자동차 보험 등 단순 상품에서
연금·변액보험 등으로 확산
올 연금보험 온라인 가입 5.3%
디지털 서비스 전환이 상대적으로 늦었던 보험업권에서도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이 넓은 은행권과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보험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표 절세상품의 하나로 꼽히는 연금보험 가입시 비대면 온라인 전용상품을 통한 가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연금저축보험 가입자 중 온라인 가입 비중은 5.3%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온라인 연금보험이 처음 출시 된 이후 온라인 가입자 비중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생명보험협회 측은 "보험 소비자의 상품에 대한 이해도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교적 상품구조가 간단한 보장성 보험에서 최근 연금상품과 변액보험 등 저축성 보험까지 온라인 가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생보업계에서만 온라인 보험은 최근 5년간 판매액 기준으로 5배, 판매 비중으로는 11배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과거에는 자동차 보험이나 여행자 보험처럼 단순 보험상품에 한해 비대면 영업이 전개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연금보험을 비롯해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온라인 보험의 경우, 설계사 수당이 없고 수수료도 저렴해 최근 젊은 가입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금감원이 공개한 연금보험의 경우, 온라인 계약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최대 50%까지 저렴하다. 설계사를 통해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월 납입보험료의 4.92~8.87%를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3.78~5.45%만 내면 된다
실제 소비자 접점이 넓은 은행권과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비대면 보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비대면 보험 플랫폼 '스마트 보험센터'를 오픈했다. 스마트 보험센터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로보-알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보험 전용 플랫폼이다.
연금보험, 저축보험, 실손보험, 상해보험 등에 직접 가입할 수 있고, 간편 설계, 보험료 납부, 상품 및 계약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강은성·조은국기자 esther@dt.co.kr
소비자 접점이 넓은 은행권과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보험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표 절세상품의 하나로 꼽히는 연금보험 가입시 비대면 온라인 전용상품을 통한 가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연금저축보험 가입자 중 온라인 가입 비중은 5.3%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온라인 연금보험이 처음 출시 된 이후 온라인 가입자 비중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생명보험협회 측은 "보험 소비자의 상품에 대한 이해도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교적 상품구조가 간단한 보장성 보험에서 최근 연금상품과 변액보험 등 저축성 보험까지 온라인 가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생보업계에서만 온라인 보험은 최근 5년간 판매액 기준으로 5배, 판매 비중으로는 11배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과거에는 자동차 보험이나 여행자 보험처럼 단순 보험상품에 한해 비대면 영업이 전개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연금보험을 비롯해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온라인 보험의 경우, 설계사 수당이 없고 수수료도 저렴해 최근 젊은 가입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금감원이 공개한 연금보험의 경우, 온라인 계약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최대 50%까지 저렴하다. 설계사를 통해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월 납입보험료의 4.92~8.87%를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3.78~5.45%만 내면 된다
실제 소비자 접점이 넓은 은행권과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비대면 보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비대면 보험 플랫폼 '스마트 보험센터'를 오픈했다. 스마트 보험센터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로보-알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보험 전용 플랫폼이다.
연금보험, 저축보험, 실손보험, 상해보험 등에 직접 가입할 수 있고, 간편 설계, 보험료 납부, 상품 및 계약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강은성·조은국기자 esther@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