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손상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자연치아를 대체할 인공치아를 식립해 치아기능을 회복하는 수술이다.
이러한 임플란트 수술은 식립체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탈락되거나 수술과정에서 신경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임플란트주위염 등 염증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등에 재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이럼 재수술이 발생하는 이유는 임플란트 수술 자체가 잇몸, 잇몸뼈, 치아신경 환자의 구강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수술이고 동시에 수술 후 환자 자신의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작용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률을 높이려면 수술 전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동시에 의료진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정기적 검진 및 환자 스스로의 지속적 관리가 뒷받침돼야 재수술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 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신의 병력이나 현재 상태에 대해 담당의에게 정확히 고지할 필요가 있다. 노년층이 흔히 앓는 고혈압이나 당뇨는 혈압이나 혈당량이 정상범위 내에서 조절돼야만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 복용 여부와 혈압 및 혈당수치를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하고 의료진과 상의를 통해 시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과거 수술 경험도 미리 의료진에게 고지해야 한다. 뇌졸중이나 암 수술 등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면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시술 부위가 회복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지혈을 방해하는 아스피린이나 임플란트 시술 후 턱뼈 괴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골다공증약'의 복용 여부 또한 시술 성공 여부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의료진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특히 골다공증약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리세드론산성분은임플란트 시술 3개월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는 해당 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맡겨야 재수술 발생을 줄이고 높은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 및 지속적 관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
칫솔질 등 개인 구강 위생에 신경을 써 잇몸질환 발생에 대비해야 하며 수술 부위에 붓기 및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흡연 및 음주는 삼가야 한다.
(도움말 : 구의 고운미치과 조주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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