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독일 검찰로부터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다임러가 유럽에서 300만여대 달하는 경유차에 대해 무상수리 형식의 조치를 취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10만여대의 차량에 같은 조치를 취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다임러사가 유럽에서 유로 5와 유로 6 경유차 약 300만대에 대해 자발적 서비스 조치를 통해 실주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한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상 차량은 약 10만여대로 추산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는 앞서 환경부가 유럽 등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탑재 의혹을 받고 있는 OM642와 OM651 등 2개 엔진을 탑재한 47종, 11만여대가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수치와 비슷하다.
다만 벤츠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에 장착한 OM654와 같은 신형 엔진은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며 "규제 기관의 명령에 따라 결함을 수리하기 위한 결함시정 조치는 아니며 고객 만족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자발적 서비스 조치다"고 설명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다임러사가 유럽에서 유로 5와 유로 6 경유차 약 300만대에 대해 자발적 서비스 조치를 통해 실주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한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상 차량은 약 10만여대로 추산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는 앞서 환경부가 유럽 등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탑재 의혹을 받고 있는 OM642와 OM651 등 2개 엔진을 탑재한 47종, 11만여대가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수치와 비슷하다.
다만 벤츠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에 장착한 OM654와 같은 신형 엔진은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며 "규제 기관의 명령에 따라 결함을 수리하기 위한 결함시정 조치는 아니며 고객 만족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자발적 서비스 조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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