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114가 아닌, 일반 유선전화 114에서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란 인사말이 10년 만에 돌아왔다.
일반 유선전화 114를 운영하는 KT CS는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란 인사말을 전북 114안내센터에 지난 8일 우선 도입했고, 서울을 비롯한 이외 센터에서도 이용자 선호에 맞춰 자율 도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사용된 '사랑합니다, 고객님'은 이용자 선호도에 차이가 있어 2년여 만에 다른 인사말로 변경됐다. 이후 10년 만인 올해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다시 시작했고, 이용자 반응이 좋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이날 114 직원이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고 인사한 고객은 총 91만2477명이며, 이에 대해 '나도 사랑해요'라고 말한 이용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나원재기자 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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