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출 530억 달성 도전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인 'e브랜드' 상품을 말레이시아에 수출, 올해 수출 53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이마트는 말레이시아에서 123개 점포를 운영하는 현지 최대 유통 기업인 'GCH리테일'에 e브랜드 상품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GCH리테일은 연 매출 25조원 규모 데어리팜그룹의 계열사다. 이마트는 GCH리테일이 운영하는 '콜드스토리지' '메르카토' '제이슨스' 등 3개 프리미엄 슈퍼마켓의 총 17개 매장에 '한국의 유통 아이콘'이라는 콘셉트로 '이마트존'을 차리고, 과자·차·시리얼 등 52개 상품을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핫초코·콘프레이크·라면e라면·유별난감자 등이다. GCH리테일은 매장에서 주목도가 가장 높은 '엔드캡' 진열대에 이마트존을 운영하며, 매출이 높은 상품을 전 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GCH리테일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온' '자야 그로서리' '테스코' 등 말레이시아 내 100여 개 유통업체로 입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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