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작년 연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작년 한 해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71.5% 증가한 규모이며, 영업손실(2015년 영업손실 249억원)을 만회한 실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배달의민족 중계 거래액 규모는 약 1조8800억원으로 2015년 1조1900억 원에서 60% 이상 증가했다. 주문 수는 월 1100만건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배달의민족 '광고선전비'는 2015년 약 161억원에서 2016년 약 75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고객에게 포인트나 마일리지 등을 지급하는 '판매촉진비' 역시 약 152억원에서 약 76억원으로 줄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난 2015년 8월 '수수료 0%'를 선언한 뒤 처음으로 거둔 흑자"라며 "다만 2.89%의 낮은 영업이익률과 381억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는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안클릭의 PC·모바일 통합 월간 순방문자수 조사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201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53개월 연속 배달앱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작년 실적<우아한형제들 제공>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작년 한 해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71.5% 증가한 규모이며, 영업손실(2015년 영업손실 249억원)을 만회한 실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배달의민족 중계 거래액 규모는 약 1조8800억원으로 2015년 1조1900억 원에서 60% 이상 증가했다. 주문 수는 월 1100만건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배달의민족 '광고선전비'는 2015년 약 161억원에서 2016년 약 75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고객에게 포인트나 마일리지 등을 지급하는 '판매촉진비' 역시 약 152억원에서 약 76억원으로 줄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난 2015년 8월 '수수료 0%'를 선언한 뒤 처음으로 거둔 흑자"라며 "다만 2.89%의 낮은 영업이익률과 381억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는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안클릭의 PC·모바일 통합 월간 순방문자수 조사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201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53개월 연속 배달앱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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