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SK케미칼은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2017'에서 3D 프린팅을 위한 혁신 소재를 주제로 '스카이플리트'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플리트는 SK케미칼이 최근 개발한 3D 프린팅 전용 플라스틱 소재 브랜드로 G, E 시리즈를 비롯한 4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G시리즈는 미국 FDA의 인증을 통과한 친환경 소재다. 고광택이나 무광택 등 다양한 표면을 표현할 수 있고 출력물을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어 정교한 산업용 제품을 만드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E시리즈는 100도 수준의 열을 견디고 빠른 프린팅 속도가 장점이다.
SK케미칼은 세계 3D 프린팅 시장에서 4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준석 SK케미칼 사업개발팀장은 "3D 프린팅의 용도가 개인 취미용에서 산업용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D 프린팅 소재 시장은 연간 9000억원 규모로 매년 20% 성장할 전망이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오준석 SK케미칼 사업개발팀장이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2017'에서 스카이플리트를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