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BC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제작사 메이퀸 픽쳐스 측에 따르면 소녀시대 서현이 이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인 '강소주' 역에 발탁됐다고 밝혔다.
차이영 작가와 오경훈 PD가 연출을 맡은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50부작 드라마다. 서현은 의협심과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수사관으로 연기한다.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열애'를 통해 첫 연기에 나선 서현은 이후 '해를 품은 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등의 뮤지컬은 물론, SBS 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온스타일 웹드라마 '루비루비럽'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제작 관계자는 "새로운 느낌, 새로운 배우를 원했는데 서현이 당차고 발랄한 매력의 강소주를 잘 표현해 주리라 확신을 하게 됐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지상파 첫 주연을 맞게 된 서현은 이번 작품에 총력을 다해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후속으로 5월 방송될 예정이다.
백승훈 기자 monedie@dt.co.kr
가수 서현이 지난 1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