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키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16-2017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17대112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는 장군멍군의 경기가 이어졌다.
1쿼터 휴스턴이 33대26으로 리드하자 클리블랜드는 2쿼터를 25대41로 완전히 뒤집었다. 3쿼터는 다시 휴스턴의 분위기. 휴스턴은 3쿼터를 32대19로 따내며 3쿼터까지 90대86으로 앞섰다.
시합은 4쿼터 들어 클리블랜드가 '백투백(연속 경기)' 여파로 인해 체력이 고갈되자 휴스턴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승부처에서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침묵도 패배에 한 몫했다.
휴스턴은 4쿼터 7분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하든의 팁 인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클린트 카펠라와 라이언 앤더슨, 패트릭 비버리 등의 득점이 터지며 107대101까지 달아났다.
클블은 제임스의 3점슛, 어빙의 점프슛 등으로 108대106까지 쫓아갔지만 이후 네네와 비버리에게 연속 5득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휴스턴에서는 하든이 38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자신이 MVP 0순위임을 증명했고 하든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제임스(30점 7리바운드)와 어빙(28점 8어시스트)이 58점을 합작했지만 케빈 러브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골 밑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20개나 내주며 패배의 빌미가 됐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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