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공격 대응 보안능력 높여
KT(대표 황창규)가 정보기술(IT) 보안과 네트워크 보안을 통합한 '사이버보안센터'를 지난 22일 경기도 과천시 KT스마트타워에서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각각 운영하던 사내 IT 보안업무와 디도스(DoS) 등 사이버공격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보안 업무를 통합했고, 유·무선 네트워크, IT서비스, 단말 보호 등 보안 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센터는 내부 서버에서 외부로 새는 정보를 원천 봉쇄하고,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디도스 탐지와 방어 체계를 통해 공격 발생 시 5분 내 차단하고, 국내외 파밍(Pharming) 사이트를 자동 탐지해 이용자에 피해 예방 알림을 제공한다. 지능적 해킹 방식인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스미싱 공격 등 하루 평균 2만2000건에 달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게 된다.
센터에는 90명의 해킹 분석·대응 인력이 투입됐다.
나원재기자 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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