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거부한다면 탄핵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을 바탕으로 출범한 특검은 63일동안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특검의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특검 연장을 촉구했다.
이어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는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은 무얼 했는지,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돈을 상납한 다른 재벌 총수들은 어떤 대가를 받았는지, 최순실 일가의 수천억 원대 재산은 어떻게 형성됐는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특검 연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황 권한대행은 국민과 국회의 준엄한 요구대로 특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며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 승인을 거부하거나 국회의 특검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회는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순히 정권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특검 연장을 위한 민의를 모아야 한다"며 "적폐를 청산하고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이 시장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을 바탕으로 출범한 특검은 63일동안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특검의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특검 연장을 촉구했다.
이어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는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은 무얼 했는지,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돈을 상납한 다른 재벌 총수들은 어떤 대가를 받았는지, 최순실 일가의 수천억 원대 재산은 어떻게 형성됐는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특검 연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황 권한대행은 국민과 국회의 준엄한 요구대로 특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며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 승인을 거부하거나 국회의 특검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회는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순히 정권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특검 연장을 위한 민의를 모아야 한다"며 "적폐를 청산하고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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