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워싱턴 5연승…동부 콘퍼런스 혼돈 속으로](http://contents.dt.co.kr/images/201702/2017020202109931035003[1].jpg "[NBA] 보스턴·워싱턴 5연승…동부 콘퍼런스 혼돈 속으로")
이런 혼돈에는 동부 콘퍼런스 1, 2위를 굳건히 지키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부진이 한몫했다. 캐벌리어스와 랩터스는 각각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와 3승7패를 거두며 평균 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셀틱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2016-2017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09대104로 승리하며 리그 5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최근 10경기 7승3패의 상승세로 동부 콘퍼런스 2위까지 오른 셀틱스와 셀틱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은 랩터스와의 맞대결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셀틱스는 전반을 51대62로 밀렸지만, 3쿼터 대등한 경기를 한 후 4쿼터에서만 13점을 앞서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역전승의 선봉장은 최근 득점왕을 노리는 아이재아 토마스. 토마스는 총 44점(7어시스트) 중 19점을 4쿼터에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음은 물론 상대 에이스이자 매치업 상대였던 카일 라우리(32점 5어시스트)에게도 판정승을 거뒀다.
위저즈 역시 전날 뉴욕 닉스를 상대로 117대101, 16점차의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리며 랩터스를 맹추격했다.
아직은 캐벌리어스가 33승15패로 2위 셀틱스와 2경기반 차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져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반면 시즌 중반까지 캐벌리어스의 대항마로 꼽히던 랩터스는 최근 10경기 3승7패의 부진에 빠지며 최근 10경기 9승1패라는 무서운 상승세의 위저즈에 쫓겨 3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4팀의 싸움에 지난해까지 강팀으로 군림했던 애틀랜타 호크스(5위, 28승21패)까지 더해 올 시즌 동부 콘퍼런스는 상위권 5개팀이 상위 시드를 차지하기 위한 혼전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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