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추천위, 오늘 면접
KT CEO추천위원회의 황창규 회장의 연임 여부 결정이 임박했다. 추천위는 설 연휴를 전후해 황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추천위는 오는 26일 황 회장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위 위원들은 황 회장에게 그간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계획과 비전 등을 집중적으로 물어볼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회사 정관과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김종구 사외이사(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가 맡았으며, 사내이사로는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CEO추천위에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황 회장에 대한 심사 결과는 이르면 면접 당일, 혹은 설 연휴 이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임 이석채 회장의 경우 추천위가 꾸려진지 일주일만인 면접심사 당일 연임 결정이 나왔다. 올해는 지난 4일 추천위가 구성됐으며, 6일 황창규 회장이 연임의사를 공식화 했다.
다만, 아직까지 황 회장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고 KT새노조와 국회 일각에서 황 회장의 연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만큼, 추천위가 보다 꼼꼼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연 추천위는 황 회장의 경영성과 등을 담은 서류 검토를 위해 추가 간담회를 여는 등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로서는 황 회장이 KT의 경영성과를 개선했다는 점, 현재의 탄핵정국에서 마땅한 후임 인사가 없다는 점,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를 결정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황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정윤희기자 yuni@
25일 업계에 따르면, 추천위는 오는 26일 황 회장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위 위원들은 황 회장에게 그간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계획과 비전 등을 집중적으로 물어볼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회사 정관과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김종구 사외이사(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가 맡았으며, 사내이사로는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CEO추천위에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황 회장에 대한 심사 결과는 이르면 면접 당일, 혹은 설 연휴 이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임 이석채 회장의 경우 추천위가 꾸려진지 일주일만인 면접심사 당일 연임 결정이 나왔다. 올해는 지난 4일 추천위가 구성됐으며, 6일 황창규 회장이 연임의사를 공식화 했다.
다만, 아직까지 황 회장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고 KT새노조와 국회 일각에서 황 회장의 연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만큼, 추천위가 보다 꼼꼼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연 추천위는 황 회장의 경영성과 등을 담은 서류 검토를 위해 추가 간담회를 여는 등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로서는 황 회장이 KT의 경영성과를 개선했다는 점, 현재의 탄핵정국에서 마땅한 후임 인사가 없다는 점,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를 결정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황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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